실존의 불안 · 구분짓기의 위선 · 값싼 차별의 비용
딴 얘기지만, '공각기동대' 라는 오래된 애니메이션에서도 비슷한 묘사가 나옵니다.
뇌조차 이식과 조작 가능한 미래의 세상에서, 내가 믿는 세계, 정신, 마음 이라는 것조차 자신의 실존에 대한 확신을 주지 못할 때, 나는 무엇으로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그게 생각났어요.
호러와 망상, 이해할 수 없는 기술은 그다지 큰 차이가 없는 것인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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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현실 인식을 부정함으로써 '조현병' 환자가 어떤 시점을 가지는 지에 대한 체험에 대해
한국에서 학벌은 고급 아파트에 사는 것과 비슷하다. 동대표가 집값 하락을 막기 위해 입주민의 품위를 지키자느니, 전세 입주자를 구분한다든지 하는 순간 추해지는 것처럼, 노골적인 구분짓기, 차별의식을 드러낼 때 학벌은 값싸진다.
본질보다 외형으로 판단하는 것은 우리가 어떤 결정에 들이는 수고를 경제적으로 줄이는 매우 훌륭한 도구이지만, 그것이 마치 정답처럼 통용되는 것은 경계해야 할 자세다. 학벌로써 사람을 판단하는 것과 고급 아파트의 어떤 입주자가 만만한 경비원에게 대접받기를 원하는 것과는 본질적으로 얼마나 다른가?
좋은 학벌은 한정된다. 우리 주변에서는 이미 자신이 과연 '평균'에 속하는 지에 대한 과도한 공포감이 만연하다. 학벌로서 구분될 수 있는 가치의 크기가, 그것을 가지지 못할 다수의 박탈감, 패배감에 대한 봉합과 위로보다 크다고 말할 수 있나? 우리는 위로에 어색하고 인색하다.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재정은 한정적이고 더 절실한 사람들을 위해 양해를 구하고, 외모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사회 문화에 대해 재고하여 탈모를 대한 인식 개선을 추진하겠다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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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 논란에 대하여
세계가 칭찬한 日 축구팬 청소 문화, 내부선 위선 논란 — 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6/06/20/MZRTSOLEMRTGIYZRMU2GEMRWMY/
위선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도 환영받지 못한다. 사기를 치려면 자신부터 먼저 속이는 노력부터가 필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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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이에 대해 "애국심이나 자국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원래는 개인이 내면에 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굳이 그걸 글자로 만들어서 수천 명이 내걸고 쓰레기를 줍는 모습을 카메라에 찍게 해서 해외 언론에 칭찬 받고 기분 좋아지는 게 '재팬 프라이드'냐"고 비판했다.
해당 게시물은 12만 회 이상 조회되며 온라인에서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일부 일본 네티즌들 역시 "백인 국가에 잘 보이고 싶은 것 아니냐", "보여주기시 위선이다", "쓰레기 주워서 외국인한테 칭찬 받으려는 모습에 오싹한다" 등 공감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 일본 누리꾼은 "자랑할 만한 일이 아닌 것을 일부러 자랑하는 것이 부끄럽다"며 "집에 가면 엄마한테 쓰레기 치우라고 시킬 거면서. 그게 훤히 보이기 때문에 소름이 돋는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네티즌도 "평소에 남의 쓰레기 치우지도 않으면서 이런 때만 갑자기 '이게 일본 문화다'라고 하는 건 정말 어색함만 느껴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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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언론에 칭찬받고 싶어서?"…日 축구팬 청소문화에 일본 누리꾼들 '비판' —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617_0003672281